SC 제형 기술 3강 구도: 셀트리온 vs 할로자임 vs 알테오젠 비교 분석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 시장의 핵심 부가가치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단 3곳, 할로자임, 알테오젠, 셀트리온뿐이며
이들의 기술적 차이, 사업모델, 기술이전 수익성 등은 주목할 만합니다.
SC 제형 플랫폼 3강, 어떤 기술로 경쟁하는가?
할로자임(미국), 알테오젠(한국), 셀트리온(한국)은 SC 전환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소수 기업입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과 전략으로 플랫폼을 개발했고
기술이전 라이선스 모델과 수익 구조 또한 상이합니다.
할로자임 (Halozyme) – 시장 선점과 압도적 파트너십
할로자임은 **‘엔하이렌즈 (ENHANZE)’**라는 브랜드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rHuPH20)를 활용한 투과 촉진 기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맥주사 약물을 피부층으로 빠르게 확산시키며
로슈, 얀센,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요소 | 설명 |
---|---|
기술명 | ENHANZE |
핵심기술 | rHuPH20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
파트너 | 로슈, 얀센, 화이자 등 14개사 |
수익모델 | 계약금 + 마일스톤 + 로열티 |
계약예시 | 로슈와 20억 달러 규모 |
핵심: 이미 글로벌 10여 개 품목이 상용화되어
기술검증과 수익화 모두 선도적 위치입니다.
알테오젠 (Alteogen) – 국산 최초 플랫폼, 라이선스 성과 주목
알테오젠은 자체 개발한 ALT-B4라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에 SC 제형 기술을 다수 이전 중입니다.
요소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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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명 | ALT-B4 |
핵심기술 |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Halozyme과 유사) |
파트너 | 비공개 글로벌 제약사 3곳 이상 |
수익모델 | 선급금 + 마일스톤 + 로열티 |
계약예시 | 중동계 제약사와 4.7억 달러 규모 (2020) |
핵심: 할로자임 기술의 ‘바이오시밀러+플랫폼화’ 전략을 따르고 있으며
기술이전 1건당 최대 수천억 원의 기술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 – 자사 의약품 중심, 독립적 SC 전환 플랫폼 개발
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램시마, 트룩시마 등)을
자체 SC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SC 제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기술 브랜드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과 촉진 효소가 아닌 제형 기반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소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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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명 | 미공개 (자체 제형기술) |
핵심기술 | 약물 안정화 및 점도 조절 중심 |
파트너 | 현재까지 외부 이전 없음 |
수익모델 | 제품 매출 및 향후 기술이전 |
예시 | 램시마SC, 트룩시마SC 자체 개발 및 출시 예정 |
핵심: 외부 라이선스 이전 없이 자체 바이오의약품 가치 상승에 집중하고 있으며
플랫폼 상용화 가능성 확인 시 기술수출 전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셀트리온 vs 알테오젠: 기술이전 수익 비교 시나리오
비교 요소 | 알테오젠 | 셀트리온 (예상) |
---|---|---|
기술 브랜드 | ALT-B4 | 미공개 |
효소 기반 여부 | O | X (제형 기반 추정) |
1건 기술이전 규모 | 3~5억 달러 수준 | 예상 4~6억 달러 |
계약 방식 | 선급금 + 마일스톤 + 로열티 | 유사한 구조 가능 |
이전 실적 | 3건 이상 성사 | 향후 추진 예정 |
핵심 특징 | 비효소 접근 불가 | 효소 아닌 대체기술로 차별화 |
셀트리온은 기존의 효소 의존 방식이 아닌 독자적 제형기술을 통해
'경쟁 기술 회피'라는 장점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특허 회피 및 글로벌 라이선스 협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셀트리온이 자사 의약품 SC 전환 성공 후, 외부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할 경우
알테오젠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단건당 기술이전 규모 (5억 달러 이상) 도
충분히 기대될 수 있습니다.
수익성 시뮬레이션: 단일 기술이전 계약 기준 예상 수익
항목 | 알테오젠 (실적 기반) | 셀트리온 (추정) |
---|---|---|
선급금 | 약 500억 원 | 약 600억 원 |
마일스톤 | 최대 4000억 원 | 최대 5000억 원 |
로열티 | 매출의 5~10% | 매출의 7~12% 추정 |
총 수익 가능액 | 약 5,000억 원 | 약 6,000억 원 이상 |
중요 포인트:
셀트리온은 자체 제품을 통해 SC 기술의 효과를 입증한 후 수출하기 때문에
알테오젠 대비 기술검증 신뢰도에서 더 높은 프리미엄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셀트리온의 SC 플랫폼 기술이전은 언제, 어떻게?
셀트리온이 램시마SC, 트룩시마SC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플랫폼 효과성을 입증하게 되면
자체 플랫폼을 외부로 라이선스 아웃할 기반이 마련됩니다.
이 경우 알테오젠 수준 이상의 수익 구조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허 포트폴리오와 효소 비의존 구조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라이선싱 장벽 회피 수단으로
매우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