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성적표, ROE 쉽게 이해하기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있는지 보여주는 회사의 실력 점수표"
ROE는 도대체 뭘까?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 불려요.
쉽게 말해, **"내 돈으로 장사했을 때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예요.
ROE,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면?
용돈 장사 예시로 알아보기
친구 민준이는 매달 엄마에게 1만 원의 용돈을 받아요.
그런데 이 돈으로 만화책을 싸게 사서 친구들에게 빌려주고,
한 달에 2천 원의 이익을 벌었어요.
그럼 민준이의 ROE는 어떻게 될까요?
항목 | 금액 |
---|---|
자기 돈 (자기자본) | 10,000원 |
한 달 수익 (순이익) | 2,000원 |
이익 ÷ 자기자본 = ROE
2,000 ÷ 10,000 = 0.2 → 20%
즉, 민준이는 자기 돈으로 20%의 수익을 낸 거예요.
ROE가 20%라는 건, 자기가 가진 돈으로 장사를 잘했다는 뜻이죠.
ROE가 낮으면 무슨 뜻일까?
ROE가 낮다는 건 **"내 돈으로 장사했는데 별로 수익을 못 냈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셀트리온처럼 큰 회사도,
많은 돈을 들였지만 이익이 기대보다 적다면 ROE가 낮아져요.
이익에 비해 자본이 너무 많거나, 돈을 비효율적으로 쓴 거죠.
ROE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가 ROE를 높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째, 이익을 더 많이 벌기
-
제품을 잘 팔아서 수익 늘리기
-
비용을 줄이고 이익률 높이기
예) 더 좋은 약을 팔아서 전보다 두 배 더 벌었어요.
둘째, 불필요한 자본을 줄이기
-
쓸모없는 자산을 팔거나 줄이기
-
자본 대비 이익을 높이도록 구조 바꾸기
예) 공장 두 개 중 하나는 팔고,
남은 공장으로 효율 높여 더 이익을 내는 거예요.
셀트리온은 왜 ROE가 낮았을까?
최근 셀트리온은 자본은 많았지만 이익이 줄어든 시기였어요.
바이오 제품의 수익성도 과거보다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하면서 비용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투자자들은 "이 큰 돈으로 얼마나 잘 벌고 있지?"라고 물었고,
답이 시원치 않으니 ROE가 낮다고 평가된 거예요.
이건 1회성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ROE는 다시 회복될거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ROE가 중요한 이유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내가 이 회사에 투자한 돈이 얼마나 똑똑하게 쓰이고 있나?"**가 중요해요.
ROE는 그걸 숫자로 보여주는 회사 실력의 점수표라서,
낮으면 주식시장에서도 인정을 못 받게 되는 거예요.
요약 정리 표
구분 | 내용 |
---|---|
ROE란? | 자기 돈으로 얼마나 이익 냈는지 보여주는 수치 |
높을수록 좋다 | 자본 대비 수익을 잘 냈다는 뜻 |
낮으면 문제? | 돈은 많은데 이익이 적어 비효율적인 구조 |
올리는 방법 ① | 수익을 더 많이 벌기 |
올리는 방법 ② | 자본을 줄이고 효율 높이기 |